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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그래픽카드가 죽었다..! GTX 970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윈디입니다~!
군대에 갔던 시절까지 합치면 거의 5년동안 제 컴퓨터에서 고생하던 그래픽카드가 드디어.. 그저께 저녁에 파란 스크린을 뿜으며 쓰러져 버렸습니다.. 라데온 HD 6950이었는데요,
성능도 아직 현역대고, 카탈리스트 패치 이후에 더욱 잘 뽑혀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발열이 일을 내고 말았네요...
ㅠㅠ 고생해준 그래픽카드에게 심심한 감사와 조의를 표합니다...

▲안녕... 


물론 암당 글카에 만족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한번 엔당에 도전해 볼까~


라는 생각에 바로 용산으로 달려가 GTX 970을 구입했습니다.



안정적이라는 ZOTAC의 970입니다. 퍼포먼스는 타 회사에 비해 조금 딸리지만, 그만큼 가격이 싸고, 안정적인데다, 조탁의 특징인 3+2년 A/S 가 끌려서 그쪽을 골랐네요. 가격은 38만 5천 원. 제가 계산하고 있을 때 환율이 올라서 가격이 더 오르고 있다고 했으니, 지금은 조금 더 올라 있을 것 같네요.

사려고 준비하며 중고쪽도 잠시 조사를 해 봤는데..

소위 3.5+0.5G 라는 용량 이야기로 말이 많았던 970이기 때문에 저는 좀 더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을줄 알았건만, 그래도 현재 최고급 성능 중에 가격도 안정적인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사용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고 가격도 35~30대로 꽤 높은 편이네요.




무상보증스티커가 굉장히 강조되어 있습니다. 조탁이라면 뭐 그럴만도 하죠! A/s도 친절하기로 소문이 났으니까요.

5년 넘을동안 이 A/s를 부를 일이 없는 것이 최고지만, 용산에서 장사하시던 형님도 본인이 조탁을 쓰신다면서 컴퓨터에 꽂혀 있는 걸 보여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마음 정하기가 좀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잠깐 A/s에 관련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조탁에서 (다른 곳도 다 비슷하겟지만) A/s를 받으시려면, 신품을 구매한 영수증이 있으셔야 합니다.

저도 이 사실은 잘 몰랐었는데, 그래픽카드를 사고 설명서를 읽다 보니 그렇더라구요, 중고거래 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확대보증 하는+2년도 구매 후 14일 내에 등록하셔야 하구, 그렇지 않다면 추가보증은 안되니까 이부분도 꼭 확인해 보세요~!





박스 구성입니다~! 뭐 사실 대단한 건 없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그래픽 카드와, 전원공급을 받을 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추가 전원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네요. DVI(맞나?!) 컨버터도 있구요. 

드라이버 설치용 CD와 설명서, 보증서 등등이 있습니다. A/s관련된 내용은 저 보증서를 보시면 좀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


사실 제가 이전에 쓰던 그래픽카드도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새걸 써서 달진 않았습니다. 

잘 관리하면 언젠간 쓸 날이 오겠죠..?


그래픽카드를 설치하며 알게 된 거지만, 3DPChip으로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할 경우 아직 최신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아서, DX11하고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드라이버가 설치될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하시면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받아 주세요~

현재 엔비디아에서는 롤백된 드라이버가 최신버전으로 올라와 있어서, GeForce Experience에서는 해당드라이버를 최신버전으로 인식,

업데이트가 안 된다고 하니까,

뭐 GeForce Experience의 드라이버 새 업데이트를 기다려 주시거나, 아니면 드라이버 재설치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크기는 타사에 비해서 아담한 편입니다. 팬이 3개 달려있는것들도 있던데 조탁은 원래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나 보네요.


특히 GTX 970의 장점은 저전력, 고성능이죠, 5년 된 제 컴퓨터의 500와트 파워로도 가뿐합니다. 퍼포먼스도 물론 최고입니다.

맥스웰 코어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시리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전 780ti 시리즈가 245W 였던거에 비해 Zotac 기준으로 970은 145W면 충분하니까요.


다만 제 CPU가 아직 i5-2500인 터라 ㅜㅜ 성능을 백퍼센트 끌어쓰기는 아직 힘들 것 같네요.


1155 핀 메인보드기때문에 1150핀 메인보드로도 바꿔야 .. 더 좋은CPU를 끼울수가..

그러면 램도.. 씨피유도... 보드도...

결국 다 바꿔야 하는군요..... 열심히 돈을 모아야겠네요. 그래야 글카가 일을 똑바로 하겠죠!


덧으로, 용산 간 김에 NCOre 타노스 케이스도 하나 사서, 글카 다는 김에 그냥 케이스도 바꿔서 기분 좀 내봤습니다..헤헤.


안쪽도 훤칠하게 잘 보이고, 특히 팬에 먼지 끼는걸 막아주는 판이 있어서 정말 좋은 케이스입니다. 

파워랑 하드를 따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예전 케이스 쓰던 저에겐 충격....! 재질도 생각보다 가볍구요.

가격도 오만원대로 저렴하구요.

광고처럼 번쩍번쩍 빛이 나고 이러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빛도 나구 좋네요. 



▲ 역시 케이스가 이뻐야 컴퓨터도 새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뭔가 글카 자체의 성능보다는 As쪽에 치중한 설명이었지만 ㅋㅋㅋ 개봉기는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