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윈디입니다.
일하면서 계속 이런저런 개발은 진행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더뎌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기분전환 삼아서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정말 예쁜 LED 튜닝 사진을 보는 순간.. 이번 주말은 이거다! 싶었습니다.
너무나 예쁘더라구요.
저도 처음으로 LED 튜닝이란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용산으로 나가서 , LED 튜닝에 필요한 부품을 샀습니다. 용산쪽 상가는 9시 반부터 열기 시작하더라구요.
혹시나 참고하시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일찍 용산에 들리실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사고 싶은게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쇼핑은 빨리 끝났습니다.
1. LED 라인.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LED 라인입니다. LED 튜닝에 LED가 없어선 안되겠죠~
튜닝하시는분들은 정말 여러가지 LED를 쓰십니다만, 이런 튜닝 전문매장에서 파는 컴퓨터 전용 LED라인도 충분히 준수한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5천원으로 길이에 비해 싸구요. 흰색 파워 소켓을 남는 파워단자에 끼워주시면 바로 빛이 번쩍 들어옵니다.
▲이런 정도의 빛입니다.
정말 눈부시지만 그게 또 좋습니다. 이 LED 라인은 뒷면이 양면테이프처럼 되어 있어서 스티커 붙이듯 원하시는 면에 붙이실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뭣보다 길이도 생각보다 긴 편이라 튜닝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길이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놓고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한 20센티미터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제가 타노스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니까, 웬만한 빅타워도 한면 정도는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길이죠.
물론, 너무 길다고 생각하신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원하시는 만큼 잘라서 사용하셔도 무방하니까요.
저기 저 갈색 부분을 가위로 자르면 원하시는 만큼 잘라서 사용하시는것도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빛이 들어오기만 한다면 좀 단조롭기도 하고, 뭣보다 눈이 아플수도 있거든요. 기본적인 조절기는 달아 줘야겠죠.
그래서...
2. LED 모드 컨트롤러.
LED를 연결하실 때, 앞쪽에 이걸 먼저 달아주시면 컨트롤러의 버튼 3개를 이용해 여러가지 모드나 빛의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비싸고 좋은 컨트롤러도 많겠지만, 단돈 5천원의 가성비를 본다면, 처음 사는사람 입장에선 이게 최고인 거 같네요.
하나 연결하면 모든 LED 에 다 연결해서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아래쪽에 LED를 2개 연속으로 연결한거, 보이시나요?
저는 덕분에 은은하게 어두워졌다 밝아졋다를 반복하도록 설정해뒀습니다. 눈이 엄청 아프지도 않고, 예뻐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LED 튜닝의 꽃! CPU LED! 이미 위쪽 사진에 한번 나왔지만요.
3. 튜닝 CPU쿨러
투명한 날개 구석에다 LED를 달아준 쿨러입니다. 돌아가진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밝게 빛나며 날개를 비춰 줍니다.
저같은 경우엔 흰색 LED가 달려있던 쿨러를, 파란색 LED로 교체해달라고 튜닝샵에 요청을 했어요, 쿨러를 사는데는 그런것까지 모두 합쳐서 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쿨러 자체를 사는데 비싸다면 비싸지만, 저같은 경우엔 인텔 기본쿨러랑 성능이 비슷하다면 이정도 가격도 나쁘지 않다 싶네요.
역시 꽂으시고 파워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LED 라인보다는 덜 밝지만, 덕분에 CPU의 위치에 확실한 포인트가 잡히는게 더욱 멋져요.
저는 결국 위아래쪽에 한 라인씩 깔고, 시스템 쿨러들 근처에 추가로 한 줄을 붙이는 것으로 튜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망설이면서 했지만, 만들고 보니까 정말 예쁘네요.
나중에는 조금 고급스럽게도 도전해 봐야겟다는 생각도 들고요.
여러분도 한번 LED를 달아보시는건 어떠신가요?